투표율 84.55%에 찬성 97.8%…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 역임

"회원권익 보호, 업계 불황 타개에 적극 힘쓸 것" 포부 밝혀

△ 강윤구 제56대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당선인
△ 강윤구 제56대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당선인

제56대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강윤구(사법시험 31회) 변호사가 5일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선거는 경선없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선거인 751명 중 84.55%(635명)이 참여했다. 강 변호사는 찬성 621표(97.8%), 반대 14표(2.2%)를 받았다.

강 변호사는 대구지법·대구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지법 부장판사, 영천시․울진군 각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대 로스쿨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부족한 제가 대구지방변호사 회장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훌륭하신 분들의 양보 덕택"이라며 "앞으로 역대 회장님들의 뛰어난 업적을 계승하는 한편,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원 권익을 보호하고 업계 불황을 타개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변회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인권과 정의의 빛, 시민의 든든한 벗'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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