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위한 형사사건절차 설명과 조언 담아

정수경(사법시험 49회) 법무법인 지혜로 변호사가 최근 '슬기로운 피해자생활(박영사 刊)'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폭넓은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정수경 변호사는 "안 좋은 일을 겪게 한 가해자가 존재한다는 그 사실이 자칫 피해자를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만들기 쉽다"면서도 "복수심이든 분노든, 자기 보호든 사랑이든 어떤 이름이라도 좋으니 피해자분들이 마음의 에너지를 가지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 변호사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중구지부, 성남지부, 구리·남양주지부 자문위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성폭력피해자 무료법률구조사업 전문변호사 △서울시 여성보호센터 자문위원·상임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성폭력피해자국선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총신대 학교법인 이사, 한국여성변호사회 피해자국선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대외협력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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