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과 인권' 관련 실무적 이슈 및 동향 점검

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과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B동 3층 오디토리움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책임과 공급망 인권실사' 세미나를 연다.

BSR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인권경영 등을 컨설팅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전역에 지사를 두고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300여 곳에 인권실사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써 인권실사를 소개하고 국내외 모범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제1세션에서는 'ICT 기업의 인권실사 대응방안과 모범사례'를 주제로 △아사코 나가이(Asako Nagai) BSR 기술부분 매니징 디렉터가 '기술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사용에서의 인권실사사례 - 구글'을, △테오 예켈(Theo Jaekel) 에릭슨(Ericsson) 사내변호사 및 기업과 인권 부서장이 '후방(Downstream) 공급망 인권실사 모범사례 - 에릭슨 5G 인권영향평가'를, △루드르 몬테네그로(Lourdes O. Montenegro)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WBA)·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Digital Inclusion Benchmark) 총괄책임자가 '기업인권벤치마크 및 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와 모범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제2세션에서는 'ICT 기업의 인권실사 특징과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한다. 정현찬 지평 전문위원,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장, 정제찬 SK텔레콤 Talent(겸 인권경영담당)팀 리더, 홍혜현 LG전자 ESG실 책임이 토론자로 나선다. 좌장은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임 대표변호사는 "유엔, 유럽연합, OECD에서는 신기술의 설계와 도입 시 공급망 인권실사와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신기술이 인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논의하고 신기술을 통한 인권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병행 실시되며, 참가 신청은 지평 홈페이지(jipyong.com)를 통해 하면 된다. 무료다.

/우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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