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제공
사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제공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윤영선)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변호사회관에서 일본 가나가와현변호사회(회장 다카오카 토시유키)와 함께 개최한 제17회 교류회에서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하단 전문 참조)에는 양국 헌법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세계 평화의 이념을 공유하고, 함께 이룩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윤 회장은 "양국의 헌법에 기재된 평화의 가치가 영원히 훼손되지 않도록 한일 양국의 법조인들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류회에서는 수원지법 및 수원지검 방문, '양국의 전자소송제도'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전문.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공동선언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는 법조인으로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세계 정세를 진심으로 우려한다.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고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문화와 일상을 무너뜨리는 전쟁은 절대로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생명의 소중함과 만남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길고 긴 코로나 팬데믹의 끝을 기다리던 우리들에게 슬프게도 전쟁의 소식이 찾아 왔다. 우리는 항구적인 국제평화와 인류공영에 공헌하고 대대손손 안전과 자유,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맹세하며, 전세계의 시민이 공포와 빈곤에서 벗어나, 평화로이 생존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전쟁은 용서되지 않는 범죄이며 전쟁의 아픔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평화의 존속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고 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가나가와현변호사회는 서로의 헌법에 기재된 평화의 마음을 서로 공유하고 연대하며, 국가와 시민에 대해 평화로운 세상의 가치를 유지해 갈 것을 맹세함과 동시에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2022년 10월 28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윤영선

가나가와현변호사회 회장 다카오카 토시유키


世界平和を希求する共同宣言

私たちは平和を希求する法曹として、戦争が起きている世界情勢を心から憂えています。

生命を奪い、暮らしの場を破壊し、文化と日常を壊す戦争は絶対に許されません。

この2年間、私たちがコロナパンデミックで過ごした時間は大変に厳しいものでしたが、それは同時に私たちに命の尊さと出会いの大事さを気付かせてくれるものでした。ところが昨今の戦争は、コロナパンデミックの終息を待ち望んでいた私たちにとってとても悲しい出来事でした。私たちは恒久的な国際平和と人類共栄に貢献し、子々孫々の安全と自由、幸福を永遠に確保することを誓い、世界市民が恐怖と貧困から免かれ、平和に暮らす権利を有することを改めて確認します。

戦争は決して許されません。戦争の痛みについてよく知っている私たちは平和の存続がいかに重要であるかを知っています。

神奈川県弁護士会と京畿中央地方弁護士会は、それぞれの国の憲法に掲げられた平和への思いを相互に共有するとともに、連帯して、国に対して、市民に対して平和であることの価値を訴えていくことを誓うとともに、ここに世界平和を希求する共同声明を採択します。

2022年10月28日

神奈川県弁護士会 会長 髙岡 俊之

京畿中央地方弁護士会 会長 ユン ・ ヨンソ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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