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자 관련 구제 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변회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가슴 아픈 참사로 인해 막 꽃피우기 시작한 젊고 소중한 목숨들이 희생됐다는 데 통탄의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부디 희생자들의 넋이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참사는 누구도 예기치 못한 우연이 겹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이고, 피해자들에게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며 "그럼에도 각종 개인방송 및 SNS 등 매체에 무책임한 유언비어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경각심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관련 유언비어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으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한 법률지원에 적극 힘쓸 것"이라며 "두 번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 및 피해구제를 위한 입법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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