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모금에 변호사 500여명 참여… "유가족과 피해자에 보탬이 되길"

△ 이춘희 대한변협 부협회장(왼쪽)과 이석화 대구변회 회장(오른쪽)이 20일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국 회원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이춘희 대한변협 부협회장(왼쪽)과 이석화 대구변회 회장(오른쪽)이 20일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국 회원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0일 대구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국회원 성금'을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석화)에 전달했다.

14개 로펌과 514명 변호사(하단 명단 참조)가 변협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억 4375만 5000원은 지난 6월 9일 발생한 반문명적 테러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엽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이춘희 부협회장 대독) "이번 테러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이번 사건으로 뜻하지 않게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부상자와 관련자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협과 모든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유가족 및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변협은 변협 자체 예산 1억 5000만 원을 지난달 14일 전달한 바 있다.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납부 명단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납부 명단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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