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퇴사 후 변호사가 되기까지 과정 담아

최기욱(변시 11회) 변호사가 '비바! 로스쿨(박영사 刊·사진)'을 최근 출간했다.

최 변호사는 해외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에서 기계 설계 엔지니어, 리스크 매니저, 스케쥴 엔지니어 등으로 일하다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가 됐다.

주된 내용은 저자의 로스쿨 생활이다. 로스쿨생들이 어떤 분위기 속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일들을 겪는지 등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로스쿨 제도, 입시 준비, 장학금, 인간관계 등 로스쿨에서의 내밀한 활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을 위한 내용도 풍부하게 수록했다.

또 공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법학 공부방법론도 담았다. 저자는 법학 공부에 대해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 흐름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엔지니어 출신 변호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최기욱 변호사
최기욱 변호사

최 변호사는 "앞으로의 모든 법조인들에게 내 행복과 꿈을 전염시키고 싶다"며 "공부하느라 힘든 시기에 로스쿨 준비생들에게는 꿈을, 로스쿨생들에게는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재미있는 소일거리를, 법조 선배님들에게는 추억을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혜령 기자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