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미 변호사​​​​​​​​​​​​​​​​​​​​​/법률사무소 오페스
송혜미 변호사​​​​​​​​​​​​​​/법률사무소 오페스

올해 5월은 숨가쁘게 지나갔다. 그리고 6월이 됐다. 나의 첫 출마는 뜨겁게 끝이 났다.

내가 성년이 되고 첫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시대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신념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해보게 되었다.

선거를 출마자로서 경험하면서, “선거는 이기는 게 우선이다” “왜 무엇무엇 하지 않느냐?”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선거는 정말 이기는 게 우선인가? 때로는 질 지도 모르는 전투에 최선으로 임하는 도전이 필요하다. 태도가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때문이다. 올바른 과정이 결국 올바른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굳이 거창하지 않아도 그러한 도전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이 아닌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았다.

먼저, 우리 의뢰인분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고맙다. 내가 출마하면서 5월이 무척 바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어서 5월에 사건들도 잘 컨트롤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변호사님이 잘 알아서 하시겠죠. 파이팅”이라는 말들이 너무 감사했다.

또한 우리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동료변호사분들 모두 지지하는 당이 달라도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여러모로 든든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후원해주시고, 와서 응원해주시고, 선거운동도 함께 뛰어주었던 지인 분들에게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감동을 여러 번 느꼈다. 정말 나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해주신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운 분들이다.

선거 운동 동안 생면부지 남인데 와서 응원해주시고, 음료수도 주시고, 최고를 외쳐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 서초에서, 내가 살고, 내 아이가 살고, 내가 일을 하는 곳에서 파랑, 파랑을 외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낙선 후에 연락을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다.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5월, 나는 사랑을 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했다. 여기에 응원을 주신 많은 분들께 사랑과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송혜미 변호사

법률사무소 오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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