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변호사들 자발적 참여 '눈길'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가 협력하여 출시한 변호사 검색·소개 사이트 '나의 변호사(klaw.or.kr)'가 출시 한 달 만에 거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변협에 따르면 15일 '나의 변호사' 서비스에 등록된 2만 6000여 명의 변호사 중 5000명이 상세 정보 공개에 동의했다.

'현금 살포성' 마케팅과 자극적인 광고를 배제한 채 변호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입소문 만으로 이뤄낸 쾌거다.

나의 변호사는 외부 자본에 의존하지 않아 금권(金權)에 법률가들이 종속될 우려가 없다. 나아가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무상으로 제공돼 변호사들이 광고·마케팅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유인이 없어, 궁극적으로 변호사와 국민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다.

한영화 대한변협 제2정책이사는 "'나의 변호사'에는 변호사법 제1조 제1항에 따른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 다움'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변호사' 로고에 담긴 맞잡은 두손 그리고 반짝이는 별의 의미처럼, 국민 여러분도 '나 다움'을 지켜줄 믿을 수 있는 '나의 변호사'와 두 손을 맞잡아 희망을 찾고, 밝은 내일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나의 변호사'와 꾸준히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