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사시 41회)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 변호사가 글로벌 데이터 법제 전문지인 글로벌 데이터 리뷰(Global Data Reviews)가 발표한 '우먼 인 데이터(Women in Data) 2022'에 선정됐다.

글로벌 데이터 리뷰의 '우먼 인 데이터'는 데이터 관련 법률, 규제, 기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세계 여성 전문가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후보자들이 수행한 주요 업무, 업계 평판, 데이터 분야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는 전세계 23개국에서 37명의 변호사, 5명의 규제 전문가, 4명의 개인정보 전문가가 최종 선정됐는데, 국내에서는 박지연 변호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데이터 분야에 국내 변호사가 선정된 것은 박 변호사가 처음이다. 

박 변호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2년 제31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같은 해 태평양에 합류해 방송통신 및 데이터 분야와 관련된 법률 자문 및 소송 사건을 수행해 온 IT 전문 변호사다. 

그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KT-스카이라이프 등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OTS 상품, DCS 서비스 관련 조사 대응’ 등 시기별로 큰 이슈가 된 첨단 기술 관련 사건들을 맡아 자문해 왔다. 최근에는 '틱톡의 미성년자 개인정보 수집 관련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대응', '구글 및 애플의 인앱결제(in-App Purchase) 이슈 대응을 위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문변호사,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 및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가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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