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용과 연관된 법률상식 쉽게 풀이

고봉주(사시 52회) 변호사가 '고 변호사의 씨네마 법정(지혜와지식 刊)'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고 변호사가 한 영화 매거진에 격주로 연재하는 칼럼 '영화 속 법률' 40편을 △연애, 결혼 그리고 바람 △가정법률 △일반법률상식 △형사범죄상식 카테고리로 구분해 엮은 것이다.

'승리호', '굿 라이어', '기생충' 등 SF와 드라마 뿐 아니라 '하울의 움직이는 성', '고양이의 보은' 등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넘나들며 영화 속에 담긴 법률상식을 쉽게 풀어낸다.

△만남 횟수를 채우면 사랑을 찾는다는 데이팅 사이트 광고는 허용될까? △계획적으로 접근한 연애는 법적으로 처벌받을까? △복수심으로 신고하는 것도 공익신고가 될까? 등 영화 내용과 접목한 설명이어서 더욱 흥미를 끈다.

저자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법률 상식이 많이 등장하고 SF나 판타지 장르는 현실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법률 쟁점이 등장하기도 한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장면을 통해서 평소에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법률 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이화여대 법학과와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변협 등록 형사법전문변호사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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