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변시 3회) 변호사가 최근 '성인지감수성, 평등 그리고 헌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평등 △성인지감수성 △법원에서 말하는 성인지감수성 등 3개 챕터로 구성됐다. 평등과 차별의 개념에서부터 성차별, 종교차별, 미투운동, 역차별 등 시사적인 내용까지 두루 담았다. 또 판례를 통해 성차별과 성인지감수성의 의미를 짚어본다. 

김 변호사는 "2018년 법원 판결문에서 나온 성인지감수성이라는 말이 이제 우리에게는 익숙한 용어가 됐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낮설기도 하다"면서 "성인지감수성이라는 용어를 접할수록 '평등'의 개념이 느껴졌고, 인권, 정의, 자유, 국가와 같은 헌법개념이 성인지감수성의 주변개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유에서 평등과 이를 둘러싼 헌법, 그리고 성인지감수성과 성차별 관련 판례를 담게 됐다"면서 "다음 개정판에는 중복된 내용을 종합하고 더 쉽게 서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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