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대표 변호사 이임식 등 함께

사진제공=법무법인 대륙아주
사진제공=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륙아주 사무실에서 정성태(사시 32회) 대표변호사 이임식과 이정란(사시 47회) 신임 대표변호사 취임식을 열었다.

2020년 대표변호사로 취임해 약 2년 간 대륙아주를 이끌어 온 정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대륙아주는 현재 변화의 변곡점에 있다"며 "큰 변혁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는 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정란 대표변호사의 취임을 통해서 해결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란 신임 대표는 "15년 전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소위 잘나가는 전관 출신 변호사도 아니고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도 아니고 남자 변호사도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성공하는 사람이 갖춘 세가지 중에 네트워크가 있는데, 우리 법인 구성원이 서로에게 끈이 되어주는 조직을 만들면 더 발전된 법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직은 전문 분야 업무 외에 행정 업무를 더 맡는 것으로 여기고, 공론화될 수 있는 업무와 다양한 고민을 하며 대표로서의 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이 대표는 국내 대형로펌 중 첫 40대 여성 대표변호사로 주목을 받았다.

오광수(사시 28회) 대표 변호사와 정진규(사시 15회) 명예 대표변호사도 축사에서 "유리천장이 높고 보수적인 법조계에서 이정란 대표의 취임은 주목할 만한 일이며,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남가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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