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법연구회·아름다운 동행 봉사회·김원일 대구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최은경 부산구치소 교감 등 수상

법조협회(회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27일 제20회 법조봉사대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장애인법연구회, 봉사단체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 김원일 대구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 최은경 부산구치소 교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수상자의 소속기관인 대한변호사협회, 광주가정법원 등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장애인법연구회 대표, 임성택 변호사
사단법인 장애인법연구회 대표, 임성택 변호사

2010년 장애인법을 연구하는 작은 모임에서 출발한 (사)장애인법연구회(대표 임성택 변호사)는 2017년 공익사단법인으로 발족됐다. 이후 장애인법 연구, 법률가 및 전문가 교육, 장애인 권리옹호, 차별금지 등을 위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장애인법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0년부터 장애인 고용, 시설 접근권, 이동권 문제 등 다양한 공익 소송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2011년부터 매월 장애와 법률을 주제로 세미나를 총 90회 개최했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 김귀옥 법원장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 김귀옥 법원장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광주가정법원)는 2015년 결성됐다.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으며, 매년 대한사회복지회, 전남 및 광주 아동보호전문기관·대전 효광원·고창 희망샘학교·광주 소년원·대광여자청소년 쉼터 등을 방문해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원일 대구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
김원일 대구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

봉사상 개인수상자 김원일 대구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은 고교생이던 2010년부터 대구 소재 (사)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트라이애슬론연맹,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남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임용 후에도 (사)대구여성장애인연대,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본리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헌혈봉사에도 참여했다.

최은경 부산구치소 교감
최은경 부산구치소 교감

최은경 부산구치소 교감(상주교도소 파견)은 2014년부터 불우이웃 반찬배달봉사, 주거환경개선, 연탄배달봉사를 해왔다. 장학금전달, 농촌일손돕기 봉사, 쓰레기 줍기 등 환경미화봉사, 청각장애인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상주교도소 달팽이봉사단, 크리스토퍼봉사단, 어울림상주봉사단 등에서 체계적으로 봉사를 해왔으며, 상주시 여성협의회 봉사단 고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명예단장으로도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법조봉사대상은 올해 20회를 맞았다. 이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법조협회가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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