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흠 변호사, 이중교 교수 등 강사진 합류

"변호사의 세무 업무 참여, 국민 선택권 넓혀"

▲ 26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린 '제1기 세무·회계 실무 연수' 개강식에서 온라인 강의가 시연되고 있다.
▲ 26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열린 '제1기 세무·회계 실무 연수' 개강식에서 온라인 강의가 시연되고 있다.

변호사들의 세무·회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6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제1기 세무·회계 실무 연수' 개강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송기헌 의원, 박종흔 변호사연수원 원장이 영상 축사를 보냈으며 이임성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박병철 한국세무변호사회 회장은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은 "조세는 법학과 상학이 공존하는 분야로 회계와 법리 해석이 상호 유기적으로 결부되어 융합적 사고가 요구되는 분야"라며 "변호사는 회계 지식과 더불어 리걸마인드, 법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로서 세무 업무 수행에 있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의 적극적인 세무 업무 수행은 기장업무부터 행정심판·소송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인 재산권 수호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병석 대한변협 제2교육이사가 강의 일정을 소개한 뒤, 온라인 수강 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이번 연수에는 백제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중교 연세대 교수, 권오상 회계사 등 조세·회계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연수를 총괄한 김민규 대한변협 제1교육이사는 "회원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국민들이 변호사를 통해 세무 업무에서 다양한 조력을 받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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