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관 변호사(사시 45회), 한국문학방송

법률가들에게 시는 낯선 분야일 수 있다. 그러나 형식적이고, 논리적이며 직업적인 법률서면에 비하여, 시나 문학은 자신의 사상과 감정, 애환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할 것이다. 

‘흰 빛 구름이’라는 시집에는 김주관 변호사의 인생에 대한 감상을 담은 글, 자연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 시대와 역사의식을 담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법률가들은 그물망처럼 다양한 사회적 관계속에 몸을 담으며 생활을 하게 되어 있다. 작게는 가정과 사무소, 넓게는 각종 사회단체, 지방자

치단체, 국가기관에 직접, 간접적으로 몸과 정신을 잠시나마 담게 되어 있다. 김주관 변호사의 ‘흰 빛 구름이’라는 시집도 이러한 다양한 사회적 관계망속에서 생활을 하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것을 간결한 시어로 표현 한 삶과 인생, 민족에 대한 성찰과 희망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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