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회, 헌신적인 인권 활동에 대한 공로 치하

사진: 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사진: 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제2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시상식을 지난달 25일 광주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수상자로는 박종운 변호사(사시 39회)가 선정됐다.

박종운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지원에 힘써왔다. 2003년에는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상임집행위원 및 법제정위원장을 맡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사회복지사업법 전면 개정, 각종 장애인 인권 관련 법률 제·개정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변협 인권위원회 산하 장애인인권소위원회 위원장·코로나19대책법률지원TF 위원,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인권전문위원회 위원 및 현장인권상담위원 등으로서 인권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오기도 했다.

박종운 변호사는 “지난 21년간 프로보노 변호사로서 열심히 살아오다가 최근 슬럼프에 빠지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을 주시니 저 자신을 포함해 모든 프로보노 변호사에 대한 인정과 위로, 격려로 알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은 2018년 광주회가 창립 제70주년을 맞아 제정한 상이다. 고(故) 홍남순 변호사와 같이 민주주의·인권 수호, 사회정의 실현, 공익활동 등에 헌신한 변호사나 단체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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