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환 변호사(사시 21회), 행복에너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다양한 시기를 맞이하지만 한결같이 푸른 소나무처럼 올곧은 마음을 가지고 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러한 솔향이 풍긴다.

각종 사건 속에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웃었다고 회고한다. 법조인의 길은 그렇게나 다채로웠다. 자신은 어떤 판사였을까 회고해 보기도 한다. 부끄러움이 몰려온다. 어떤 법관이 가장 좋은 법관인가!

‘진실화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어두운 과거사를 정리하는 것에 대한 신념을 표하기도 했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국민경제를 위해 이바지했다. 그 외에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많은 곳에서 자신의 지식을 가지고 봉사했다. 평생 ‘최선을 다해서 살자.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살아왔다는 그의 증언은 글 곳곳에서 진실로 빛나고 있다.

짧게 요약하지 못할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하여 ‘인생’이 가지는 가치와 교훈을 보여주는 본서를 통하여 많은 독자들이 곰곰이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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