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상, 명덕상, 공익봉사상 등 수여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지난 2일 서초동 변호사회관 지하 1층에서 창립 제11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행사에는 서울회 임원과 이찬희 변협회장 등 소수만 참여했다.

서울회는 이날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 제26회 시민인권상을 시상했다.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단체에는 시민인권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방송산업에서 가혹한 노동환경에 시달리는 미디어 노동자, 프리랜서, 방송스태프, 아동·청소년 연기자 등이 겪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센터는 가이드라인과 표준계약서 제정 요구, 법·제도 개선, 정책개발·연구 등 활동을 통해 방송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유공 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서울회는 하죽봉 변호사(군법무 1회)에게 명덕상, 윤영환 변호사(사시 41회)에게 공익봉사상을 수여했다. 하죽봉 변호사는 변협 감사 및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회 제80대 집행부 재무이사로서 공제신용사업회 문제를 개선하는 등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윤영환 변호사는 인권위원회 위원장, 시민인권상사업회·법률원조사업회 당연직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서 소외 계층의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백로상, 공로상, 표창, 특별상 등을 시상했다.

박종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활발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신뢰 받는 재야 법조단체로서 역할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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