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개최

국제 중재 실무를 단계별로 상세히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7일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6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열린 웨비나에는 이형근 변호사가 ‘국제중재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형근 변호사는 국제중재 및 소송, 해외법무 분야 전문가로, 현재는 세계한인변호사회 이사, 국제거래법학회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형근 변호사는 “국제분쟁은 당사자 간 문화적 이질성이 존재하고, 분쟁 해결에 필요한 보전처분·증거조사·집행 등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며 “국제 중재는 초국적으로 집행절차를 보장할 수 있고, 보다 용이하게 중립·전문적인 판단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 국제중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경우 지난해 다룬 국제중재 사건이 479건에 달했다. 2005년 74건과 비교하면 600% 가량 급성장한 것이다.

이날 강의에선 국제분쟁과 한국 변호사 역할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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