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에 우려를 표명하며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건 올해로 18년째다.

특히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 주민에 대한 시기적절한 지원 필요성이 언급됐다. 최근 악화된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서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를 깊이 우려한다”면서 “북한 지도부가 반인권 범죄를 억제하고 가해자에 대한 재판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결의안은 47개 이사회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됐다. 주제네바 북한대표부는 해당 결의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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