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검찰 ‘소통창구’ 만들어 정례 교류방안 찾기로

이찬희 변협회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나 검찰개혁과 발전을 위한 상생을 약속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변협을 방문했다. 윤 총장은 지난달 25일 취임한 후 26일에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한데 이어 두 번째 예방 일정으로 변협회장을 찾았다. 이날 만남에는 변협 측에서 이찬희 협회장, 여운국·유철형 부협회장, 왕미양 사무총장이, 검찰 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이원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참석했다.

이찬희 변협회장은 “소통 의지와 개혁 정신으로 검찰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변론권 확대와 인권 수호를 위한 검찰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눈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과정을 지켜보고, 문제가 있다면 가감없이 지적해달라”면서 “변협이 제안한 검찰제도 개선방안들이 검찰 변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변협은 2015년 사법사상 최초로 ‘검사평가제’를 도입하며 검찰개혁에 앞장서왔다. 향후 변협은 검찰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정례적으로 상호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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