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열두 번째 강의

변협은 지난달 29일 제5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열두 번째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는 신현영 외국법자문사가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간 거래) M&A’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신현영 외국법자문사는 현재 스캐든 압스(Skadden, Arps) 로펌에 재직 중이다. 스캐든은 기업인수합병 분야에서 각광 받는 초대형 글로벌 로펌이다.

신현영 외국법자문사는 “모든 M&A 거래는 저마다 독특하고 뚜렷한 특징을 띤다”며 “똑같은 거래는 단 한개도 없다”고 강조했다. M&A는 △소유 구조 파악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 △세금 감면 △지분 인수 △주식 취득 등 다양한 쟁점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거래다. 초국적 거래인 경우 판단해야 할 법적 쟁점은 더욱 늘어난다. 이 때문에 M&A 단계별로 정확한 정보를 분석하고 고객과 긴밀히 조정하는 과정이 필수다.

신현영 외국법자문사는 “풍부한 M&A 경험을 바탕으로 거래별 특성에 맞게 자문해야 한다”며 “고객의 최종 목표를 이해하고, M&A를 통해 창출할 가치에 대해 변호사 스스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선 초국적 기업인수합병과 관련해 △기밀 유지 △예비 합의 △법적 실사 △거래 확정 등 절차별 유의사항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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