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 사진: 대구지방변호사회 제공

자주독립과 평화에 대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가 지난달 23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미사’와 ‘평화를 위한 나눔과 기부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추모 미사는 천주교 대구 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변협에서는 이찬희 협회장과 이담 부협회장이 참석했고, 이 밖에도 이춘희 대구회 회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 법조계 인사들이 동참했다.

이춘희 회장은 “안중근 의사께서 추구했던 독립과 자유는 대구회가 추구하는 바와 같다”며 “앞으로도 안중근 의사의 뜻을 받들어 국민 행복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사 후에는 평화연대 걷기대회가 이어졌다. 대회는 대구회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함께 개최했다. 참여한 효성·경화여고, 대구고 학생 등 1300여명은 계산성당에서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평화의 길 걸어가자’ 등 구호를 외치며 우리나라의 평화를 염원했다. 이 대회에서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가 기탁한 기부금 500만원은 재일 조선인학교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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