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변호사의 밤’ 특강·조세전문서적 기증·멘토링 실시
전문지식 공유하며 결속 다져 … 세무변호사 저변 확대

대한변협 세무변호사회 회원들이 전문성 강화와 친교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변협 세무변호사회(회장 백승재, 부회장 박종흔·곽정민·홍세욱, 사무총장 황인규)는 지난 22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세무변호사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기장대리와 세무조정은 변호사의 당연한 업무인데도 여전히 외부로부터 직역 침범을 받고 있다”면서 “변협은 개정 세무사법의 위헌성을 다투기 위해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제기·진행하고 있고, 변호사가 일정 교육과 시험을 통과하면 기장대리와 세무조정을 할 수 있도록 세무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흔 세무변호사회 부회장은 “변호사의 세무업무 역할 확대를 위해 대내외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세무 전문성 향상 방안을 모색해 직역 수호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강을 맡은 박예준 변호사는 변호사들이 법률사무소 개업 시 참고해야 할 유의사항, 영업 전략 등을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세무변호사회 내에서 활발하게 문답을 주고 받은 우수 회원들에게 강석규·김동수·백제흠·유철형 고문이 준비한 ‘조세법 쟁론’ ‘세법사례연습’ 등 조세전문서적을 수여하기도 했다.

유철형 고문은 “변호사들이 각 세무 관련 학회에 활발히 참여한다면 우리의 세무 전문성도 자연스럽게 홍보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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