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취임 김선수·이동원·노정희 신임 대법관 변협 찾아 … 2024년 8월까지

지난 2일 취임한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이 변협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취임 인사차 이뤄졌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최초의 순수 재야 변호사 출신인 노동법 전문가 김선수 대법관님과 온화한 재판 진행이 일품인 이동원 대법관님, 법원도서관장을 역임하신 노정희 대법관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취임한 세 대법관 중 김선수·노정희 대법관은 변협에서 천거한 인물이다. 작년 7월 변협이 천거한 후보 중 조재연 대법관이 처음 임명된 이래로 유남석 헌법재판관 지명 등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 변협의 위상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선수 대법관은 취임식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다양성과 차이를 포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원 대법관은 “작은 사건에서도 절실하게 진실과 정의를 찾는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평범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정의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노정희 대법관도 “법관 한 사람 한 사람이 충실한 재판을 통해 도출한 결론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며 “헌법과 소송법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부여한 역할 즉, 법률 해석 통일을 통해 법치주의를 진전시키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대법관 임기는 6년으로, 이들 신임 대법관은 2024년 8월까지 대법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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