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 유인호 변호사

변협 환경과에너지연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김현 변협 협회장임기에 맞춰 2017년 3월부터 임종길 위원장, 권오현 부위원장을 필두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봄부터 사회적 문제로 뜨겁게 대두된 ‘미세먼지’ 문제를 연구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더 이상 대기환경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 없습니다. 미세먼지는 국민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에 있어 단기·국소적 노출만으로도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작게는 대기환경(대기오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배출원의 상당량이 국외에서 유입되고 있고, 국내 배출원 중에서도 상당량이 발전사업(특히 화력발전)에 기인하고 있어 환경법 외에 국제법, 에너지법정책과도 깊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위원회는 현재 콜로키움 형태로 매달 연구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미세먼지 관련 조약 검토-월경성 장거리이동 대기오염에 관한 협약’, ‘기후변화대응 및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에너지 법제도 개선방안’, ‘미세먼지 배출 억제와 관련 기후변화 해외사례 시사점’, ‘미세먼지와 빅데이터’, ‘국내 미세먼지 감축정책 법령에 관한 검토’, ‘미국의 환경법제-대기환경을 중심으로’ 등의 전문적 연구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안에 이러한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연구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국민의 환경권·건강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대한변협 최고의 연구위원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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