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업무협약 체결식 개최

대한변협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3층 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현 변협 협회장과 송상현 유니세프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과 프로보노 변호사단 소속 변호사 24여명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유산기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 계층 유산 기부자에 대한 법률 상담 지원과 더불어 유언의 법적 효력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변협은 유산기부 희망자에 대한 무상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유언 공증 시 프로보노 변호사를 참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산기부 프로그램 재능기부 변호사단은 변호사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현 협회장은 “공익을 위해 사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유산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변협이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에 유산 기부 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상현 회장도 “지금까지 유니세프에서 공증절차에 도움을 드려왔지만 기부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드리지 못했다”며 “대한변협은 유니세프와 유산 기부를 원하는 후원자, 그 유산으로 생명을 얻고 키워갈 지구촌 어린이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재능기부 변호사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유니세프 지구촌 어린이 체험관 투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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