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실시

제3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가 시작됐다.

해외진출 아카데미는 법무부, 변협, 세계한인법률가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청년법조인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장려가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창재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아카데미가 청년법조인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현 변협 협회장은 “자신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꿈꾸는 여러분들이 우리 법률시장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화 세계한인법률가회 회장은 “법률시장 개방 등 위기상황 속에서 개척자의 정신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했다.

첫 강의는 ‘국제업무 일반’을 주제로 최정환 변호사가 나섰다.

최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는 법률시장 개방이 2011년에 시작된 반면, 일본은 1987년, 중국은 1992년에 시작됐다”며 “중국은 외국로펌이 사무소를 여는데 제한이 없고, 현재 40만명인 변호사 수를 1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위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시장 완전 개방을 불리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젊은 변호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나라 로펌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나라를 주목해볼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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