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2일 제48기 사법연수생 임명식 개최
평균연령 33.03세 … 최고령 기록 2년 연속 갱신

▲ 사진: 사법연수원 제공

사법연수원이 지난 2일 제48기 사법연수생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소식에는 114명이 사법연수생으로 임명됐다. 작년대비 47명이 줄어든 숫자다. 로스쿨 도입에 따라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단계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48기 사법연수생의 평균연령은 33.03세로 제47기에 비해 1.58세 증가했다. 최고령자는 58세, 최소연자는 23세다.


여성 사법연수원생 비율은 34.21%(39명)로 작년 대비 4.92%p 감소했다. 반면 비법학전공자 비율은 22.8%(26명)로 전년보다 6.66%p증가했다.


가장 많은 연수생을 배출한 대학교는 서울대(17명)이며, 고려대(16명), 연세대(1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사법연수원은 “많은 수료생이 송무 영역 외 다양한 분야의 변호사로 진출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해 비송무 영역에 대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수생의 전문성과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변호사 실무수습 인턴제와 대체실무수습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사법연수원은 ‘지속적 복지시설봉사연수’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연수생의 공익적인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실천적 법조윤리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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