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달 20일자로 고검검사급 검사 49명, 일반검사 585명 등 검사 63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28명은 사법연수원 46기 수료자 25명, 경력변호사 3명이며, 지난해 임용돼 법무연수원에서 1년간 신임검사 교육을 마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 47명도 일선 검찰청에 신규배치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검사를 수용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 등 보직에는 대검찰청 등 각 기관에서 선정한 우수검사를 배치했다. 아울러 외부기관 파견 검사에는 기획부서 경험 없이 일선에서 열심히 근무해 온 검사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

또 수년간 재소자들에게 격려편지와 책 등을 보내준 서정화 검사, 4년간 소년범들에게 책 200여권을 선물한 김혜경 검사 등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검사들은 주요 보직에 배치하거나 희망지를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이 밖에도 법무부는 내달 1일 신설되는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우수 검사를 다수 배치해 청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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