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한국여성변호사회 수석총무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재무이사, 대한변협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한 이유는 김현 후보님의 한결같은 여성변호사에 대한 지지와 후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마 여성용 변호사 배지를 보고 누가 이런 섬세한 생각을 했을까 하고 감탄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김현 후보님이 서울회장 시절, 배지가 여성의 옷에 맞지 않는다는 호소에 일주일만에 만들어 전달하여 주셨습니다.

김 후보님은 2011년 여성변호사의 권익을 위해 대한변협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를 만들 때 초대 집행위원이셨고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집행위원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계십니다.

이렇게 항상 우리 곁에 계셨던 분이 바로 김 후보님이십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공동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 관련 세미나에서 좌장을 맡을 정도로 사회적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김 후보님은 고등학교 2학년 딸과 소소한 하루의 일상을 얘기하는 저녁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자상함과 소박함은 지난 6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여특위 집행위원 1박 2일 워크샵에서 후배 변호사들과 어울려 어린 소년처럼 딱지 뒤집기 게임에 열을 올리며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직접 느꼈습니다. 지난 10월 특별하게 열린 여특위 저녁 회식에서도 김 후보님은 제일 먼저 도착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후배 변호사들의 귀갓길을 챙기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저는 김 후보님이야말로 후배들, 특히 우리 여성변호사들의 든든한 큰오빠, 믿음직한 버팀목이라고 느꼈습니다.

김 후보님의 첫 번째 좌우명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라고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뵈어온 김 후보님은 결단력과 추진력도 탁월하지만 부드러운 감성으로 우리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기울이셨고, 공감의 정도도 그 세대의 다른 변호사님과 현격하게 차이가 납니다.

우리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하시고 당선 후, 탁월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하기에 김 후보님을 적극 지지합니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