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회 및 연수 프로그램 실시

대한변협과 말레이시아변호사회가 서로의 사법체계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 변협은 말레이시아변회와 청년 변호사 교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말레이시아변회에서는 조지 베루기스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3명과 업무경력 10년 미만인 청년변호사 10명이 오는 10일 우리나라에 방문한다.

대표단은 대법원을 방문한 후 IPBA(환태평양변호사협회)가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하는 제2회 동아시아지역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손도일 변호사와 조영희 변협 국제이사(교류) 주재로 ‘신기술’을 주제로 한 플래너리 세션(plenary session)이 열린다. 플래너리 세션 이후에는 영업비밀, 아시아 M&A 최근 동향, 국제중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말레이시아 청년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촌,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우리나라 로펌에서 연수를 받고, 임원진은 변협·말레이시아변회 공동 주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임영익 변협 부협회장과 조지 베루기스 말레이시아변회 부회장이 ‘법률 활동 시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과 케랜 치아 총무이사가 ‘양 변호사단체 법률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년변호사 4명이 오는 14일부터 2주간 말레이시아 대법원, 쿠알라룸푸르지역중재센터, 말레이시아인권위원회 등 기관을 방문하고 말레이시아 로펌을 경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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