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은 지난 26일 역삼동 변협회관 14층 변호사연수원에서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변협 하창우 협회장과 양윤숙 교육이사(로스쿨)를 비롯해 총 변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창우 협회장은 축사에서 “월 평균 수임 건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등 법률시장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며 “지재권 및 특허, 부동산 등 블루오션 분야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는 지난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됐으며, 연수는 집체교육, 실무수습, 분반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변협은 매 커리큘럼 종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집체교육은 5점 만점에 4.19점, 분반토의의 경우 89%의 변호사가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변협 연수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시험합격자 연수 운영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2017년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 프로그램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양윤숙 교육이사가 연수강평을 한 후, 새내기 변호사를 위한 변호사 자격등록·개업 안내, 의무연수, 공익활동 등을 설명했다.

한편, 2016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 수료생들은 11월 1일부터 변호사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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