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기록보존소 개소식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북한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형석 통일부 차관, 이정훈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이 참석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지난달 4일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법무부 소속기관으로 설치됐다. 보존소에서는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수집하고 기록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 조사·연구에 관한 자료, 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과 관련된 자료 등을 3개월마다 이관 받아 보존·관리하게 된다.

법무부는 “북한인권기록센터로부터 이관 받은 자료는 철저하고 안전하게 보존되어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면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가 북한주민의 인권상황이 개선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료 보존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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