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이 변호사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취업정보센터(career.koreanbar.or.kr)가 개설된 지 4년이 넘었다.

사이트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에는 하루 방문자가 5000명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만명, 올해 들어서는 2만명 이상이 매일 방문하고 있다. 총 방문자수는 24일 기준 1695만5096명에 달한다.

변협 취업정보센터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25일 기준 6421건이다. 올해만 해도 벌써 1290건의 공고가 올라왔다. 한달 평균 161건 수준이다. 지난해 평균 120건에 비해 41건이 증가했다. 사이트에서는 직급별, 경력별, 고용형태별, 기업별로 채용공고를 검색할 수 있으며, 사법연수생·로스쿨생도 활용할 수 있는 인턴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용은 무료다.

뷰티 전자상거래업체 미미박스에서 근무하는 임지웅 변호사(변시 3회)는 “취업 전 정보를 검색할 때 취업정보센터에서 도움을 받았다”면서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이후 사내 변호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만큼 채용공고뿐만 아니라 취업박람회 등을 여는 방안도 논의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올해 공공기관에 취업한 A변호사는 “취업정보센터에서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만을 따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우수한 법조인재를 찾는 채용자는 회원가입 후 채용공고를 등록하거나, 구직 중인 변호사가 등록해놓은 이력서 열람요청을 한 후 승인을 거쳐 열람할 수도 있다.

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 취업정보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사항은 변협 총무팀(02-2087-7713)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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