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주사 와불 (75×50㎝, 화선지에 수묵담채)

천불천탑이 존재했었다. 지금은 석탑 17기, 석불 80여 기만 전하는데, 남아 있는 불상들도 여느 사찰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불가사의한 신비를, 1481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은 ‘운주사는 천불산에 있으며 절 좌우 산에 석불 석탑이 각 일천 기씩 있고 두 석불이 서로 등을 대고 앉아있다’는 내용으로 실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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