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재 법무부 차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제주청소년꿈키움센터 개청식에서 제막식을 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3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제주청소년꿈키움센터’ 개청식을 열었다.

이창재 법무부차관은 “청소년문제 해결은 국가 미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책무”라며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폭력 근절과 비행청소년 선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이창재 법무부차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이승영 제주법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과 위기청소년 선도 의지를 다졌다.

소년법 제67조의2를 근거로 설치된 청소년꿈키움센터는 2007년 전국 6개 지역에 최초로 설치된 이후, 그 교육효과성을 인정받아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돼 왔다.

제주센터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수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열일곱 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청소년꿈키움센터는 학교를 비롯해 검찰과 법원에서 의뢰하는 비행청소년들의 재비행을 방지하기 위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초·중·고 학생을 위한 법교육,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가족솔루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센터를 구심점으로 사법기관과 교육기관은 물론 민간단체들과 협업하는 ‘다기관 협력모델’을 구축해 청소년 문제에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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