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그리움 (115×76㎝, 화선지에 수묵담채)

흐드러지게 핀 벚꽃에 마음을 빼앗겨 피아골 연곡사로 들어가는 길모퉁이에 차를 세웠다. “그 강에 가고 싶다.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꽃이 없는 세상은 얼마나 어두우리, 꽃이 없는 인생은 얼마나 삭막하리, 꽃이 없는 마음은 얼마나 캄캄하리”라고 쓴 김용택 섬진강 시인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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