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흥 변호사(사시 8회)가 지난 1일 법조윤리협의회 제6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천 신임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올바른 법조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법조윤리 관련 법령·정책·제도·관행을 개선하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법조계의 창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법조계가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 신임 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3년 부산지검 검사로서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제주지검 차장검사, 법무부 섭외법무심의관, 서울지검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변호사로 개업한 후에는 2003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2005년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 선출돼 법조계를 이끌었다.
협의회는 변호사법 제88조에 따라 법조비리 근절, 법조윤리 확립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기구로, 법조윤리 실태 분석, 법조윤리 관련 법령 위반자에 대한 징계개시 신청 또는 수사의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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