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의 가을 (75×50㎝, 화선지에 수묵담채)

물빛이 차면 그리움도 시리다고 했던가? 늦가을 이곳 풍경 앞에 서면 멀어져간 추억도 아름다운 현실이 된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로 합쳐져 한강으로 흐르는 지점, 두물머리에서 두 강은 새벽이면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兩水里)에 위치하고, 합수머리, 두머리, 이수두(二水頭), 양수두(兩水頭)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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