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오름 하나씩 품는 거야 어려운 일도 아니지.

어려운 일이라면,

저토록 아름다운 오름과 부풀어 오른 가슴이

왜 생의 마지막 자리인 무덤과 똑같이

둥근 것인지를 알아버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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