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공익신탁 출범식 개최

법무부가 지난 23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익신탁은 위탁자가 재산을 이전하면 수탁자가 운용해 나오는 수익을 장학, 구호 등 공익사업에 쓰도록 하는 제도로, 별도의 조직을 만들 필요 없이 신탁 계약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 지원을 위한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광복 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 세계시민교육 참여자를 위한 ‘한비야의 세계시민학교 공익신탁’, 난치성 질환 어린이를 위한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 범죄피해자 등을 지원하는 ‘법무부 천사 공익신탁’이 출범했다.

김현웅 장관은 “빈부 격차, 고령화 등으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므로, 기부와 나눔을 위해 마련한 공익신탁 제도가 잘 정착돼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익신탁은 누구나 인가를 받을 수 있으며, 법무부 상사법무과(02-2110-3167)로 문의하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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