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열 변호사 ◆ 1953. 2. 6. ◆ 서울대 법학과 ◆ 서울회 감사
윤성철 변호사 ◆ 1968. 12. 10. ◆ 성균관대 법학과 ◆ 변협 사무총장
김수진 변호사 ◆ 1967. 2. 10. ◆ 고려대 법학과 ◆ 서울회 재산관리위원장
김상률 변호사 ◆ 1980. 9. 27. ◆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 충북대 법전원
진효근 변호사 ◆ 1956. 4. 26. ◆ 한양대 법학과 ◆ 서울회 감사
황주환 변호사 ◆ 1971. 12. 3. ◆ 부산대 법학과 ◆ 부산회 총무이사
안병희 변호사 ◆ 1962. 9. 19. ◆ 연세대 법학과 ◆ 서울회 감사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감사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11일 기호추첨 결과 기호 1번은 윤찬열(서울회, 군법무 3회), 2번은 윤성철(〃, 연수원 30회), 3번은 김수진(〃, 〃 24기), 4번은 김상률(〃, 변시 1회), 5번은 진효근(〃, 연수원 13기), 6번은 황주환(부산회, 〃 33기), 7번은 안병희(서울회, 군법무 7회) 후보로 정해졌다.

기호 1번 윤찬열 후보는 “변호사 수 급증에 따라 재정적인 팽창도 급격했던 만큼, 변협의 예산 집행도 더욱 엄격해져야 할 것”이라며 “사후 감사를 통해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업무를 감시해 분란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기호 2번 윤성철 후보는 “감사는 협회의 전체적인 회무를 잘 이해하고, 대표자인 협회장의 독선과 일탈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견제하고 일침을 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협회 회무경험을 살려 ‘업무감사’와 ‘재무감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기호 3번 김수진 변호사는 “대한변협 집행부가 변호사 시장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조언하고 협조할 것이며, 협회가 회무를 함에 있어서 직무태만은 없는지, 회원들의 회비가 회원들의 권익향상에 쓰여지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전했다.

변시 출신 첫 감사후보인 기호 4번 김상률 변호사는 “현 집행부가 주장하는 사시존치론은 근본적으로 변호사 사회를 구분하고 차별을 양산할 수밖에 없다”면서 “회무집행이 편파적이지 않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회무 참여를 통해 로스쿨 출신과 연수원 출신이 서로 대화하고 화합하는 전형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기호 5번 진효근 후보는 “서울회 감사와 서울회 신용협동조합 부이사장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변협의 재정과 일반적인 업무집행에 관해 면밀하게 감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도전한 부산회 소속 기호 6번 황주환 후보는 “회계감사도 중요한 일이나 업무감사가 조금 더 중요하고 적극적인 영역이라 생각한다”면서 “업무감사를 통해 대한변호사협회의 업무집행에 청년변호사, 지방거주 변호사 등 소수자들의 이익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호 7번 안병희 후보는 “협회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들러리가 아닌 감사 본연의 자세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분담금을 낮춰 회원들의 회비부담을 줄이고, 재정현황을 온라인에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이번 감사선거는 지난달 30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의원 347명과 하창우 협회장 당선자가 지명한 대의원62명의 무기명 직접 투표로 치러진다.

다수득표자 3명이 당선자로 확정되며, 득표수가 동수일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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