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법대 장명봉 명예교수(북한법연구회장·사진 가운데)가 제10회 영산법률문화상을 수상했다.

영산법률문화재단 양삼승 이사장(사진 우측)은 “40여년간 북한법 연구에 몰두해 연구의 학문적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법학 발전에 기여했고, 특히 척박한 연구 환경에도 불구하고 남보다 앞서 통일법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법제도적 통일기반을 조성하는 등 한반도에 통일비전을 제시한 점을 높이 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장명봉 교수는 “통일에 앞서, 북한을 바르게 파악하고 북한의 변화를 제대로 읽으려면 북한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40여년간 북한법과 통일법에 관해 연구해왔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한법과 통일법에 대해 더욱 심층적이고 폭넓은 연구를 진행해 법학연구의 지평을 넓힐 것이며, 통일대비 법제연구에도 계속 정진하여 통일법제 인프라 구축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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