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어린이 헌법교실 온라인 사이트 개설

헌법재판소는 지난 15일 ‘어린이 헌법교실’ 온라인 사이트(kids. ccourt.go.kr)를 오픈, 어린이 헌법교육 시대의 막을 열었다.

기존 어린이 홈페이지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새롭게 오픈된 ‘어린이 헌법교실’은 헌법과 헌법재판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게임, 노래,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 플래시 등으로 구성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헌법을 재미있는 놀이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 헌법교실’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어린이에게는 테스트를 통해 ‘어린이 헌법교실 온라인 콘텐츠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이수증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이후 헌법재판소 견학, 헌법재판소장과의 만남, 기념품 제공 등의 각종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의 소중함과 지켜야 할 의무 등을 민주주의의 근본인 헌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독일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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