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소개할 좋은 연설, 강연을 눈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법의 날에 있었던 대법원장의 연설, 미국 하버드대를 방문한 헌법재판소장의 연설에 이어 3번째로 이 코너에 소개되는 명연설은 지난 7일 여성변호사대회에 초청받은 전수안 전 대법관의 연설문이다.

여성변호사의 수가 전체 변호사의 20%를 넘은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법조계의 여성변호사 수가 소수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여성변호사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의 영향력이 전체 법조계의 50%를 차지할 날은 멀지 않아 보인다. 그 여성변호사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현장이 바로 ‘여성변호사대회’이다.

‘2014 여성변호사대회’는 신입변호사 환영식과 전수안 전 대법관의 강연이 주된 행사내용이었다. 물론 2부의 친목과 교류시간에 준비된 연수원 43기 밴드 Soul Bite 공연도 볼만하였다.

전수안 전 대법관의 강연은 새로 출발하는 여성변호사들에게 오래 남을 만한 명강의였다.

강의제목은 ‘여성변호사의 미래와 도전의식’이다. 그렇지만 그 강의는 여성변호사들뿐만 아니라 남성변호사들에게도 그대로 의미있는 좋은 강의였다.

여성법조인에게만 해당되는 명강의라면 우리 신문에서 만방에 알리지는 않을 것이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소개해보면 좋은 말들이기에 평소와 같이 이곳에는 이렇게 전수안 전대법관의 멋진 강연소식만 올리고, 강연 전문은 인터넷판(news.koreanbar.or.kr)에 올리니 관심있는 강호제현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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