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문숙 변호사, 서명숙 이사장, 문성윤 제주회 회장, 허지효 기획팀장

이번 6월 변협포럼의 강사는 대한민국에 걷기열풍을 일으킨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내년에 출간을 목적으로 제주의 ‘해녀’의 관련된 책을 집필중이라서 올해에 거의 강연을 자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제주에서 올라와 6월 19일(목) 아침에 변호사들을 위하여 강연을 해주는 데에는 2가지 사유가 있다.

첫째, 제주회의 문성윤 회장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제주올레의 이사로서 올레길 설립 시부터 서명숙 이사장을 도와준 일등공신이다.

두 번째, 서명숙 이사장은 지금 제주지방변호사회의 도움을 받고 있다. 얼마전 올레길을 걷다가 사고(강간치사)를 당한 여성의 가족들이 제주올레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의 무료변론덕에 1심에서 전부 승소하고 현재 2심 진행중이다. 이런 일을 당해보니 아무리 바쁘더라도 도움의 되는 법조인들 강연요청은 거절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7월 중에 사법연수원 강연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수락했다고 한다.

우리 신문에서는 미리 제주에 가서 서명숙 이사장과 문성윤 회장을 만났다. 이날 만남에 제주의 1호 여성변호사인 강문숙변호사(연수원 40기)와 제주올레의 허지효 기획팀장이 배석했다.

강 변호사 사무실 이름이 법률사무소 올레이다. 올레길과 상관은 없었다. 허 팀장은 IT분야의 석사 출신이지만 고향 제주의 관광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영국에 가서 석사학위까지 하고 올레인이 되었다.

이날 서명숙 이사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들이 단체로 제주도에 내려와 올레길을 체험하고, 올레인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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