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잊혀진 애인처럼 협회에도 잊혀진 마스코트 코바(KOBA)가 있다.
우리는 그 코바를 복원해 신문에서 많이 사용하기로 하였다. 2009년 7월 김평우 협회장 시설 대한변협을 상징하는 친숙한 마스코트를 만들기로 결의하여 전국민을 대상으로 마스코트 공모를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물론 주로 전국 미술대학에 공문을 보내서 마스코트제작 공모참여를 독려하였다. 

그 결과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 바로 옆의 사진 KOBA이다. Korean Bar Association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이름은 마음에 든다. 수상자는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김종대씨다.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KOBA는 이렇게 생겼다. 부드러움과 냉철함으로 변론을 승리로 이끄는 ‘법의 요정’을 이미지화 했다고 한다. 아무리 봐도 냉철함은 찾을 수 없으나 부드러움과 냉철함을 함께 표현하는 것이 어디 쉬운가! 귀엽다. 마음에 든다. 자주 봐야 정도 든다. 앞으로 신문에서 자주 사용할 생각이다. 머리의 자주색 별이 눈에 띈다. 세상 어디에서도 보이는 하늘의 별을 형상화한 것으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빛나는 최고의 법률대변자가 되겠다는 변협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코바(KOBA)를 사랑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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