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지난달 26일 의정부교도소에 정신보건센터를 개원했다.
법무부 교정본부가 ‘국민행복 희망교정’ 정책의 일환으로 내세운 정신보건센터는 군산교도소, 진주교도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개원이다.

교정시설내 정신보건센터는 정신보건법상 설치·운영되고 있는 사회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정신분열병(조현병), 기분정동장애 등을 앓고 있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6개월~1년 과정의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신보건센터는 정신과전문의를 센터장으로 두었으며,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전문간호사 등 정신보건 전문요원 및 행정요원 등이 포함된 1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지역사회 전문가와 교정전문가가 힘을 합쳐 정신질환 수용자의 정신건강 회복과 재활의 기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정본부는 향후 각 지방교정청별로 1개 기관 이상의 정신보건센터를 개원해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의료처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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